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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플러스, 조달청 대여 탄산리튬 290t 배터리 급으로 상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5:07 수정 : 2023.09.19 15:07
관련종목▶ 하이드로리튬(101670)
"전량 자체 생산" 사진=하이드로리튬 [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조달청에서 대여했던 탄산리튬 290t 전량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배터리급 탄산리튬 현물로 상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 플러스는 충남 금산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원료로 2차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 되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금산 제1공장을 완공하고 곧바로 12월에 배터리 급 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말에는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으로부터 탄산리튬을 대여해 이를 원료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을 생산했다. 해당 대여계약은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물자로 보관하고 있던 칠레산 탄산리튬 290t을 최대 9개월 동안 회사에 대여하고, 회사는 대여기간 만료 후에 미 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 (순도 99.5%)을 현물로 상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리튬플러스는 위 계약에 따른 대여기간 및 상환조건을 모두 준수해 금산 제1공장에 서 자체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으로 대여물자 290t 전량을 지난 14일까지 부산 지방조달청에 상환 완료했다. 상환 시에는 탄산리튬 현물 290t과 함께 그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하 는 원산지 확인서, 상환된 탄산리튬의 순도가 계약조건(99.5% 이상)을 만족함을 확 인하는 외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등의 부속서류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은 수입산 탄산리튬 일변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 내산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축물자의 대여 및 상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정부, 광해광업공단 및 조달청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특화된 고품질의 스페셜티 리튬화합물을 제 조, 판매하는 한편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국내산 핵심 전략광물의 비축량을 늘 려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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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동시에 새만금개발청에 공장 건축 허가 신청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가 지난 2일 동시에 새만금개발청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고순도 탄산리튬 제조공장의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가 6월 2일 동시에 새만금개발청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고순도 탄산리튬 제조공장의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양사는 지난 3월 30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4월 12일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분양대금까지 전액 납부한 바 있다.
이번에 제출된 건축허가신청서는 건축 개요가 포함된 구조계산서, 평면도, 배치도 등의 설계도서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입주계약 체결 후 약 두 달 만에 본격적으로 공장건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하이드로리튬이 새만금에 건설할 공장은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시설이다. 이번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대상은 1단계 연산 1만톤 규모이다. 향후에는 생산공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산 5만톤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의 새만금 공장에는 관계사인 리튬플러스의 NET 인증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금산 추부 제1공장에 적용하고 있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리튬포어스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시설은 고순도 탄산리튬 생산공장이다. 생산용량은 마찬가지로 1단계 연산 1만톤 규모이다. 여기에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삼원계(NCM), 리튬인산철(LFP)계 폐전지재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장과 저순도 리튬화합물로부터 고순도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이 우선 건설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탄산리튬은 전량 하이드로리튬으로 공급돼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제조를 위한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공장의 건축허가·착공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새만금 부지에 펜스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의 1단계 공장 건설은 내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이 공장들이 모두 가동될 경우, 친환경 공법으로 폐전지재료, 리튬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해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리튬밸류체인이 탄생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리튬의 안정적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리튬 수요 기업들에게 하루 빨리 리튬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획한 일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공장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리튬플러스,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 대상 올라..."수산화리튬 제조기술 친환경성 인정"
리튬플러스가 현재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있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 예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제조기술이 환경 친화적임을 인증하는 것으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튬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고한 '2023년 제1회 신기술 인증 예정기술'에서 리튬플러스의 기술이 화학·생명 분야에서 선정된 5개 기술 가운데 하나로 올라갔다.
이번에 선정된 리튬플러스의 기술은 저순도 탄산리튬을 활용하여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로, 현재 금산 추부 제1공장에 실제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탄산과 불순물 함유량이 낮은 고품질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 유해한 황산, 유기용매 등의 독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수 발생이 거의 없어 환경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정부에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것으로, '선진국 수준 이상의 기술로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일 것',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서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일 것' 등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신기술로 인증되면 정부로부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각종 자금지원과 신기술 적용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신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제조하려는 자는 기술개발자금, 과학기술진흥기금, 기타 정부가 조성한 특별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이 신기술적용제품으로 확인된 품목을 구매할 때는 구매액의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증 신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NET 인증으로 당해 기술을 적용하여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리튬플러스와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 및 어반리튬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 1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시행 규칙을 만족하여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생산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